'괴물 신인' 트레저가 데뷔 3개월 만에 세 번째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데뷔곡 'BOY'로 강렬하게 가요계에 눈도장을 찍은 트레저는 YG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힙합곡으로 올 연말까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신인이자 빅뱅·위너·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월 7일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CHAPTER ONE’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 속 데뷔한 트레저는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친근하고 귀여운 예능감까지 발산하며 전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트레저의 데뷔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인임에도 2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이후 약 40일 만인 지난 9월 18일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로 초고속 컴백한 트레저는 'BOY'와는 또 다른 청량한 매력의 신곡 '사랑해 (I LOVE YOU)'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사랑해 (I LOVE YOU)'는 음원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을 비롯해 AWA, 라쿠텐뮤직 등 실시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차트에서는 주간·월간 1위까지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확장했다.
이처럼 두 장의 싱글앨범으로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트레저는 오늘(6일) 세 번째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매하며 글로벌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
두 번째 싱글앨범 이후 49일 만에 또 한 번 초고속 컴백을 하는 트레저의 활동 플랜은 자체 심사 기준이 높아 신곡 발표가 늦기로 소문난 YG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트레저를 향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드러내는 바.
특히 이번 트레저의 타이틀곡 ‘음 (MMM)’은 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YG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인 힙합곡을 트레저가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또한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3장의 앨범 작사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처음으로 작사뿐 아니라 작곡가로 등재되어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앨범인 만큼 완곡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3개월 간의 밀도 높은 활약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단단히 굳힌 트레저가 데뷔부터 이어진 'THE FIRST STEP'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