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YG표 힙합이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니 팬들의 관심을 쏠릴 수밖에 없다. 바로 이번 트레저 신곡 '음(MMM)'이다.
트레저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표한다. 이는 8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9월 'THE FIRST STEP : CHAPTER TWO'를 잇는 초고속 컴백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달아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만큼 트레저를 향한 자신감과 초집중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이에 힘입어 트레저 역시 두 장의 싱글만으로 5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판매량, 각종 해외차트 석권 등 놀라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트레저의 컴백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YG 전매특허' 힙합곡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음악명가'로 꼽히는 YG는 그동안 힙합을 기반으로 지누션, 원타임, 빅뱅, 투애니원,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최정상 그룹들을 만들어내왔다.
이가운데 트레저는 데뷔곡 ‘BOY‘와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로 EDM과 팝 장르가 결합된 음악을 들려주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왔다. 여기에 트레저는 이제 '음'을 내놓으며 YG음악을 기대하는 대중과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장르인 '음'은 티저부터 과감하게 일부 파트들이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곡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과감히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미 곡에 대한 호평은 벌써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음'은 도입부부터 후렴구까지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비트를 자랑한다.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연상케 하는 "Mmm~" 부분도 친숙하면서도 압도적인 중독성을 자아낸다.
또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트레저는 이전 곡들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음'에선 더욱 업그레이드된 동작들을 선보인다. 특히 총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메탈릭 사운드에 맞춰 멤버들이 쓰러지는 퍼포먼스는 티저부터 감탄을 유발했다.
더욱이 트레저는 '음' 후반부로 갈수록 더 큰 에너지가 있다고 예고했기에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그만큼 트레저는 이번에 세련된 힙합그루브로 대중과 팬덤을 단단히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이번 앨범에서 곡작업 참여도도 높았기에 음악적 역량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3장의 앨범 작사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처음으로 작사를 비롯해 작곡가로 등재됐다.
이처럼 힙합명곡까지 갖고 나온 트레저. 과연 이들은 이번에 고퀄리티의 칼군무와 함께 어떤 무대를 펼쳐낼지, 또 얼마나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트레저는 음원 공개 1시간 30분 전인 오늘(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네이버 V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트레저는 새 앨범 소개부터 비하인드 토크, 질의응답 등 코너로 팬들과 특급 소통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