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고(故) 박지선의 마지막을 한번 더 추모했다.
김지민은 5일 개인 SNS에 "나의 친구로 지선이는 최고였고 개그우먼으로 지선이는 존경스러웠어 부디 잘 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선이 미소 띤 얼굴로 엄지를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생전 주위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온 박지선의 흔적이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연예계는 동료들은 물론 대중에게 큰 충격과 황망함을 남겼다.
특히 고인은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김지민은 1년 빠른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박지선과 '개그콘서트'에서 동고동락한 바 있다.
이에 유족과 개그계 동료들은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5일 오전 발인 후 '개그콘서트'가 방송됐던 KBS를 거쳐 장지 인천가족공원에 박지선과 모친을 안치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