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동 앨범판매량 30만장 돌파…데뷔 2년 차 그룹 중 최고 성적
- 전 세계 30개 지역 아이튠즈 1위+日 오리콘 데일리·주간 앨범 차트 1위…방탄소년단 이어 '빅히트 디스코' 성공 공식 입증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최강 막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새 앨범의 국내외 차트 성적과 앨범 판매량만으로도 데뷔 2년 차 신인 그룹은 물론이고, 역대 아이돌 그룹의 행보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 두 번째 미니앨범 '꿈의 장: ETERNITY'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통해 맑고 순수한 청량미에 아련함까지 더해, 컴백과 동시에 '청량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새 앨범 초동 판매량 30만 장 돌파…무서운 성장세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minisode1 : Blue Hour'의 초동 판매량은 30만 3,190장에 달했다. 직전 앨범인 '꿈의 장: ETERNITY'의 초동 판매량 18만 1,009장보다 무려 10만장 이상 많은,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체 기록을 뛰어넘은 것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초동 판매량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적이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동시기에 데뷔한 그룹 중에는 사실상 적수가 없다.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데뷔한 지 2년 미만인 보이그룹의 초동 판매량 중 최고 기록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야말로 연차를 잊게 만드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역시 '빅히트 최강막내'…선배 가수도 위협하는 역대급 돌풍!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같은 해에 데뷔해 활동 중인 그룹은 말할 것도 없고, 음반, 음원, 해외활동 등으로 가요계의 '세대교체' 주자로 주목받으며 '4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팀 중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데뷔 4~5년 차 그룹의 초동 판매 기록을 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운 '30만 장 돌파'가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동시기 데뷔한 그룹뿐만 아니라 3, 4년 먼저 데뷔한 선배 가수들도 앞서고 있다.
역대 초동 판매량 순위(11월 2일까지 한터차트 집계 기준)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연 눈에 띈다. 1위와 2위는 각각 337만여 장과 109만 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새 앨범 성적으로 7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비롯해 NCT, EXO, GOT7 등 K-팝을 이끄는 쟁쟁한 보이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초동 판매량 20만 장을 넘긴 그룹만 놓고 봤을 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연차가 가장 낮은 그룹이다.
#'빅히트 디스코' 또 通했다…방탄소년단·세븐틴과 제대로 바통터치!
'minisode1 : Blue Hour'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보인 '꿈의 장' 앨범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다. 특히,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 지난 8월 발표한 디스코 팝 장르의 'Dynamite'로 전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과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앨범 ';[Semicolon]'으로 국내외 다양한 음악차트 1위 석권한 세븐틴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배 그룹의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후 음원과 음반, 해외 반응에서 자체 기록을 꾸준히 경신하며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여 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신(新) 성장의 아이콘'으로도 바람직한 본보기가 됐다.
해외에서도 '빅히트 최강막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청량' 콘셉트를 앞세워 자신들이 지금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낸 'minisode1 : Blue Hour'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공감대를 얻고 있다.
미국 그래미(Grammy)를 비롯해 여러 해외 유명 매체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과 타이틀곡을 집중 조명했다.
그래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뛰어나고 유망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부상했다"라고 소개하며, "자신들의 예술적 성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에 맞닥뜨린 10대들을 향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라고 평가했다. 틴 보그(Teen Vogue) 역시 "'minisode1 : Blue Hour'는 다섯 멤버가 작사가와 퍼포머로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결과물이다. 이들은 새로운 장르와 자작곡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페르소나를 뽐내며 성장을 보여 준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minisode 1 : Blue Hour'는 발매 직후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의 11월 9일 자(10월 26일~11월 1일)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0월 30일 자 데일리 앨범 차트 역시 1위를 거머쥐며 일본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