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 NBA를 볼 수 있다.
ESPN NBA담당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NBA선수협회의 투표가 마무리됐다. 시즌은 1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고, 팀당 72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NBA선수협회와 사무국은 다음 주 다시 만나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조정안 등 재정적인 문제를 한차례 더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시즌을 단축해서 치르기로 한 원칙적인 합의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11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트레이드 마감기한 등 NBA의 주요일정도 한시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9-2020 시즌 NBA는 코로나 사태로 한차례 중단됐다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버블’에서 선수들을 한데 모아 겨우 재개됐다. NBA는 지난 10월 12일 레이커스의 통산 17번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12월 23일 새로운 시즌이 개막하면 NBA선수들이 불과 두 달 남짓 휴식을 취하고 또 장기레이스에 돌입하는 셈이다. NBA가 차기시즌 홈&어웨이 제도를 재개할지, 유료관중을 받을지 등의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