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15주년은 남달랐다. 선공개곡 '우리에게' 발표뿐만 아니라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아이돌 선후배들과 강호동, 이수근 등 대표 예능인들까지 그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15년을 기대했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 된 '슈퍼주니어의 초대 미리 우리 엘프에게 보여줄게'에서
김희철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자가격리로 라이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특은 "현재 김희철이 검사를 받고 내일 아침까지는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나중에 합류하게 된 규현은 멤버들의 15주년을 축하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예성은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몰랐다. 슈퍼주니어와 함께 해준 엘프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10집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우리에게'를 공개한다. '우리에게'는 이특과 예성이 함께 가사를 썼다. 이특은 "순간이 아니라 영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라이브에서 '우리에게' 미리 짧게 공개 됐다. 많은 팬들은 슈퍼주니어의 화음을 칭찬했다. 시원은 "노래를 들으면 우리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에게' 뮤직비디오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짝을 이뤄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속 사진을 가지고 여러 추억을 나눴다. 활동하던 시절에 담긴 사진 뿐만 아니라 여행을 가고 해외로 콘서트 갔을 때의 추억들이 빼곡하게 남겨있었다. 이특은 "남는건 사진이다"라고 언급했다.
슈퍼쥬니어는 팬미팅도 진행한다. 슈퍼주니의 15년 내공이 담긴 입담 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슈퍼주니어의 발자취를 담아낸 전시회도 열린다.
이수만 SM 프로듀서도 슈퍼주니어를 위한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언제나 변함없이 슈퍼주니어로 열심히 활동해준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엘프 회원 분들 축하드리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성수 공동 대표와 탁영준 대표 이사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잊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 역시 데뷔 1주년을 축하했다. 강호동과 이수근도 슈퍼주니어의 데뷔 15주년을 힘차게 축하했다. 보아와 강타도 따스한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강타는 "15주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15주년이 이제 막 시작이다.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는 슈퍼주니어 됐으면 좋겠다"라고 메세지를 남겼다.
박준형과 바다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등도 진심으로 슈퍼주니어의 15주년을 기념했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도 오래 갈테니까 같이 오래 해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배들 뿐만 아니라 후배인 소녀시대 효연, 엑소 백현과 카이, 여자친구, 세븐틴, NCT 등도 기운차게 데뷔 15주년을 축하했다. 세븐틴의 부승관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에게 축하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서로에 대한 감사 메세지를 남겼다.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려욱은 "엘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는데 멤버들에게 말은 못한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영상을 본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이특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특은 "울컥한 것이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다"라며 "15년 동안 다사다난했음에도 잘 버텨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멤버들은 함께 케이크에 촛불을 끄면서 폭죽을 터트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자각격리 중인 김희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희철은 "오랜시간 걸렸는데, 엘프들 고맙다. 규현도 같이 15주년이다. 내일도 신나는 모습을 만나자"라고 했다.
슈퍼주니어와 함께한 스태프들이 남긴 메세지를 읽는 시간도 이어졌다. 슈퍼주니어의 미담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면서 고생했던 일들이 이어졌다.
스태프들이 뽑은 슈퍼주니어 어워즈도 이어졌다. 스태프들이 뽑은 가장 웃긴 멤버는 은혁이었다.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멤버는 동해였다.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하는 멤버 역시 희철과 동해였다. 직원들이 뽑은 사랑하는 멤버는 은혁이었다.
이특은 진한 아쉬움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와 레이블 직원들 뿐만 아니라 헤어와 메이크업 해주신 모든 분들이 파도와 바람과 태양이 되주셨다. 15년 해온만큼 잘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