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것 같애" 트레저 때문에, YG 전매특허 힙합에 칼군무로 완성한 장관(ft.신사옥)[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06 18: 29

이번엔 트레저의 힙합에 빠져들 시간이다. 더불어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트레저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바로 트레저의 신곡 '음 (MMM)’.
트레저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음 (MMM)’을 내세운 세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표했다.
이는 'BOY' '사랑해'의 인기에 힘입어 데뷔 3개월만에 세번째 컴백을 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달아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만큼 트레저를 향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트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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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장르인 타이틀곡 ‘음’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이다. 트레저의 비밀스런 속삭임 ‘음’과 함께 멤버들의 감각적인 보컬, 래핑이 인상적이다. 이전의 풋풋함에서 성숙함을 입은 것.
트레저는 "Mmm Mmm Mmm/Let me treasure you, treasure you, treasure you"의 도입부로 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가하면, "터질 것 같아 너 때매(때문에) Mmm, 위험해 지금 Mmm. 비상사태 Mmm, Let me treasure you, treasure you" 후렴구로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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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뮤직비디오도 압도적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근 6천평 규모로 화제를 모은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을 중심으로 촬영됐다. SF영화의 미래공간에 온 듯한 신사옥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멤버들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비롯해 비주얼도 제대로 물이 올랐다.
무엇보다 트레저의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다. 도발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웨이브는 물론 12명의 칼대형, 고난도 동작은 자로 잰 듯하다. 멤버들이 입술을 훔치는 제스처와 심장을 쓸어올리는 안무도 포인트. 여기에 총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메탈릭 사운드와 비트에 맞춰, 멤버들이 쓰러지는 퍼포먼스는 절로 감탄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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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까지 뽐냈다.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앨범에 참여한 것.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3장의 앨범 작사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처음으로 작사를 비롯해 작곡가로 등재됐다.
이처럼 트레저는 세련된 힙합그루브로 대중과 팬덤을 단단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대세로 떠오른 트레저. 이들은 정규앨범 발표까지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파른 성장과 인기 상승세가 놀라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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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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