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故박지선, 애도의 물결…"그곳에선 아프지 않길 '멋쟁이 희극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06 21: 09

故박지선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박지선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故박지선과 모친이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모녀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겼던 부친이 신고를 하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故박지선의 37번째 생일 전 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거 故박지선은 평소 가족들의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이 컸다. 연예부 지승훈 기자는 "박지선씨의 SNS에서 올린 글들만 봐도 故박지선씨와 가족들의 화목함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故박지선은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냈으며 평소 다양한 방송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동료를 잃은 희극인들의 충격은 컸다. 안영미는 라디오 생방송 중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으며 김신영 역시 소식을 듣고 며칠 방송을 쉬어가기도 했다. 
대중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특히 1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김영철은 방송을 통해 추모했다. 故박지선의 제일 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는 그녀의 생일에 故박지선이 가장 좋아했던 펭수 캐릭터 케이크에 촛불을 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故박지선에게 8년 간 학비 지원을 받았던 학생의 글이 화제를 모으며 더욱 안타까움이 컸다. MC이휘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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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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