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규현이 외국어를 사용, '훈민정음' 게임에서 패배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8' 5회에서는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서유기8' 송민호, 피오는 멤버들의 레전드 장면을 그려넣은 단체복을 디자인했다. 두 사람은 "용볼 원정대처럼 주황색을 골랐다"면서 "뒤에는 우리가 생각했을 때 레전드 장면의 얼굴을 넣었다"고 말했다. 특히 '신서유기8' 나영석 PD는 송민호, 피오를 향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규현이를 제일 대충 그린 것 같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송민호는 "정답이다. 규현이 형을 제일 대충 그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체복을 본 강호동은 "내가 선호하는 컬러야"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미국 교도소 느낌이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수근은 "규현이는 컴퓨터 사기쳐서 온 애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난 호동이 형 망보다가 죄도 없는데 같이 끌려온 애다"라고 덧붙이기도.
'신서유기8'은 제1회 단합대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규칙을 정했다. 서로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님'을 붙여 존대해주기로. 그러자 은지원은 "형도 없이?"라는 규현의 말에 "직급이 없는 거지 예의를 없애자는 건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강호동은 은지원을 가리키며 "은지원이 의외로 그쪽으로 예민하다. 난 그런 게 없다"고 은근슬쩍 발을 뺐다.
이후 '신서유기8' 멤버들은 단체 분장 정하기 게임을 시작했다. 붕붕붕 게임으로 분장을 정하기로 한 '신서유기8'은 결국 판다 분장을 했다.
'신서유기8'은 제1회 단합대회를 위해 휴게소로 가던 중 '단합의 훈민정음' 게임도 진행했다. 1시간 20분 동안 영어를 사용하면 안 되며, 10초 이상 대화가 끊겨도 안 된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20분 만에 규현이 대뜸 "망원 안내 센터"라고 말해 게임에서 패배했다. 송민호와 피오는 "왜 그걸 굳이 읽어가지고 형. 대화에 참여해야죠 형"이라고 분노했다.
규현은 "너무 조용해서 그랬어요. 방금 한 3초 지난 것 같아서 놀랐어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고, 이수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실수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은지원 또한 "아무 영양가 없는,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신서유기8'은 신묘한 빛을 따라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지리산 자락에 도착하게 된 여섯 요괴들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상상초월 용볼 쟁탈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