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경규, 꼬꼬면 신화 재현될까… '복돼지라면' 승리→밀키트 출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07 06: 52

이경규가 만든 '복돼지라면'이 17대 출시메뉴로 선정됐다. 
6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가 만든 '복돼지라면'이 라면 전쟁에서 최종승리했다.  
이날 판정단으로 7인의 셰프군단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셰프군단으로 유현수, 송훈, 김호윤, 미카엘, 레이먼킴, 오셰득이 등장했다. 이경규는 "조기축구회인데 프리미어 리그 심판을 부르면 어떡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주년 특집 라면 전쟁의 판정은 데스매치로 이뤄지는 가운데 직접 요리를 하고 시식까지 이뤄졌다. 1라운드 대결은 오윤아와 홍석천이 나섰다. 
오윤아는 "물메기를 넣은 멍텅구리 라면이다"라며 "어릴 때 자주 먹던 추억의 음식"이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라면에 대해 "사와디캅 바지락 술찜 라면이다"라고 소개했다. 
오윤아는 가장 먼저 묵은지를 썰어 준비했다. 홍석천은 마늘을 다져서 준비했다. 이어 오윤아는 묵은지를 참기름에 볶아냈다. 홍석처은 바지락을 넣은 후 피시소스 등 각종 소스를 넣었다. 하지만 맛을 본 후 시원치 않자 버터를 추가했다. 이연복은 "홍석천은 맛있는 소스를 다 넣었다. 저건 맛 없으면 이상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미리 끓여둔 물메기 육수를 넣은 후 달걀을 미리 풀어 넣고 라면을 넣었다. 홍석천은 라면을 삶기 전 비법가루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랍스터 파우더다"라며 "라면 삶을 때 치킨스톡과 랍스터 파우더를 넣으면 간이 면에 배어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셰프들은 "홍석천씨가 만든 라면은 가루가 다 들어갔다. 짤 것 같다"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와 홍석천 모두 라면 요리를 완성했다. 
오윤아 라면의 심사가 시작됐다. 레이먼킴은 "오윤아씨 라면은 달걀이 안 들어갔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송훈은 "여태까지 내가 먹었던 라면 중에 두 번째로 임팩트가 있었다. 기발했다. 김치 식감도 좋았다. 물메기로 라면을 만든다는 건 셰프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홍석천의 라면 평가가 이어졌다. 이연복은 "짠맛만 잡으면 홍석천의 라면은 손색이 없었다"라고 칭찬했다. 레이먼킴은 "홍석천은 재료를 정말 잘 골랐다. 하지만 너무 익숙한 맛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훈은 "딱 한 젓가락만 먹으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홍석천은 "그럼 돈을 벌지 말라는 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오윤아와 홍석천의 대결은 오윤아의 '멍텅구리 라면'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서 류수영과 이유리의 대결에서 류수영이 만든 감탄면이 승리로 돌아갔다. 또, 이영자와 이경규가 대결을 펼쳐 이경규가 승리했다. 이날 최종 승리는 이경규가 차지해 라면전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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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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