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황신혜 "친딸 누가 훔쳐갔어"..진기주, 전인화 의심[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08 06: 52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친 어머니 황신혜의 존재를 알았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그러면서 전인화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5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이순정(전인화 분)으로부터 친모인 김정원(황신혜 분)에 대해 듣고 힘들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김정원이 그녀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혔고, 김정원은 딸 장서아(한보름 분)에게 친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했다. 이빛채운은 이제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순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바로 김정원의 집으로 함께 찾아갈 만큼 궁금해 했다. 그러나 막상 김정원의 집 앞에 서서는 들어가지 못하고 숨으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은 김정원에게 빨리 사실을 말하기를 바랐지만, 이빛채운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이빛채운은 힘들어하면서 방황했고, 황나로(전성우 분)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이순정은 망설이는 이빛채운 대신 자신이 직접 김정원에게 친딸이 살아 있음을 알리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했던 이빛채운은 이순정의 행동을 말렸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서로 상처를 준 두 사람은 내내 신경 쓰여했다.
장서아는 어머니인 김정원이 말한 친딸이 이빛채운임을 눈치 채고 있었지만 절대 김정원을 빼앗길 수 없다며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이빛채운을 마주했고, 서로의 정체에 대해 알면서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을 뿐이었다. 
그러면서 장서아는 이빛채운과 김정원의 만남을 감시하기도 했다. 김정원은 직접 운전해서 이빛채운과 함께 회사 밖으로 나갔다. 그러다가 함께 가고 싶다며 박서연의 납골당을 찾았다. 박서연인 김정원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딸이었다. 김정원은 자신의 친딸이 세상에 없는 줄 알고 있는 것.
이에 이빛채운은 충격을 받았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의 말에 충격을 받아 혼란스러워하며 먼저 자리를 떠났고, 혼자 밖으로 나가 주저 앉아 오열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달래며 “내가 왜 함께 여길 오고 싶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 서연을 누가 훔쳐갔고, 그러다가 딸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김정원은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지켜주지 못했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의 친딸인 자신을 누가 훔쳐갔다는 말을 듣고 이순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이지만 뒤늦게 친모에 대한 사실을 말했고, 김정원의 했던 말에 마음에 걸렸던 것. 이빛채운은 친모의 존재를 다 받아들이기도 전에 김정원의 말로 인해 다시 한 번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이빛채운을 위로해준 사람은 우재희(이장우 분)였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달려갔고, 힘겹게 울음을 삼키는 이빛채운을 안아주며 마음껏 울 수 있게 해줬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품에 안겨 마음껏 오열했다. 
이빛채운의 친모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김정원과 이순정 사이에서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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