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故박지선 추모 "연락 못하고 지낸 세월이 참 아프다" [★SHOT!]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08 09: 20

이기찬이 고(故) 박지선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동시에 추모했다.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전, 친분이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게스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던 지선, '고래'라는 책을 선물해 준 지선이...연락 못하고 지낸 세월이 참 아프다...다시 한 번 고마워 지선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13년 이기찬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 고 박지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콘서트 무대에 선 이기찬과 박지선의 투샷을 비롯해 이기찬은 고인에게 선물 받은 천명관의 장편소설 '고래'라는 책도 SNS에 남겼다.

앞서 박지선과 모친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자택에서 나왔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딸이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발인식은 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러졌고,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으로 박지선 모녀는 영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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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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