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동생'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컬투쇼'에 떴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은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컬투쇼’에 입성했다. 전 세계로 인기가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본격 토크에 앞서 신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라이브부터 펼쳤다. 라디오 라이브 무대인데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보이는 라디오가 아닌 게 아쉬울 정도.
김태균은 “BTS 동생 그룹이다. 너무 잘 뻗어나가고 있지만 그룹 소개를 한다면?”이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는 팀이다. 팀명은 방시혁 피디님이 지었다. 다른 팀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대해 “10월 어느 날 5시 53분에 해가 지는 순간, 낯설고 불안한 감정을 토로하는 노래다. 해가 지면서 제일 예쁜 시간이다. 긴 제목은 어느 순간 저희의 아이덴티티가 됐다. 짧아지면 서운할 것 같다”고 자랑했다.
김태균은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크롭티를 입었다고? 복근 노출을 위해서였냐”고 질문했고 멤버들은 “맞다. 부끄러웠다. 복근이 딱 있어야 좋을 텐데 아직 숨어 있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 역시 민소매를 입었을 때라고.
22살 연준은 팀에서 맏형을 맡고 있다. 휴닝카이는 과거 SBS ‘K팝스타’에 나갔다가 떨어져서 돌아가는 길에 캐스팅 명함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빅히트에 오게 됐다. 태현은 비주얼이 출중하다는 소문 덕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
범규는 “대구에 사는데 아빠 차가 보여서 달려가 탔다. 그런데 누가 문을 두드리더라. 캐스팅 매니저였다”고 일화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수빈은 “오마이걸 아린과 ‘뮤직뱅크’ 진행을 맡고 있다. 되게 재밌다”고 밝혀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남동생 그룹이다. 멤버들은 “처음 봤을 때 우와 연예인이다 싶었다. 연습생 때에도 봤고 데뷔 이후 정식으로 인사 드렸는데 선배님들이 피자 사주셨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감사했다. 제이홉 형님은 ‘어느 상황에서도 기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조언도 해주셨다”고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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