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장나라, 김태희와 결혼한 뒤 한가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너 자신을 알라’ 특집으로 경남 하동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자리 복불복으로 멤버들은 자신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정훈의 차례가 됐고, 연정훈은 자신의 사진들을 보며 언제였는지를 추측했다.
먼저 연정훈은 배우 장나라와 함께 했던 드라마 ‘사랑을 할꺼야’ 사진을 보며 시기를 추측했다. 이어 입대 사진이 나왔고, 한껏 살이 오른 자신의 사진에 “결혼 직후라 맛있는 거 해먹고 하던 시기여서 쪘다. 악플을 보지 않던 시절이다”고 웃었다.
다음 사진은 한가인과 만난 드라마 ‘노란 손수건’이었다. 연정훈은 “2003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단박에 기억해냈다. 이어 연정훈은 결혼식 사진을 마주하며 “몇달 만에 살이 쪘다”고 셀프디스했다.
이어 연정훈은 마지막 사진을 보며 “‘흥부네 박 터졌네’였던 걸로 기억한다. 흥부 가족 딸과 결혼했는데, 흥부 딸이 김태희였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당시 2년 동안 8개의 작품을 했다”며 순서를 추측했다.
연정훈이 기억한 순서는 어긋났다. ‘사랑을 할꺼야’와 ‘흥부네 박 터졌네’가 뒤바뀐 것. 연정훈은 김종민과 함께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좌절한 연정훈과 달리 멤버들은 “대박이다”. “장나라, 김태희 정말 예쁘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어진 회차에서는 충북 옥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를 진행하며 웃음 가득한 여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