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뱁새=몬스타엑스 민혁, 그룹 내 네 번째 출연 "부뚜막고양이 정체 안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08 19: 28

'복면가왕' 뱁새의 정체는 몬스타엑스 민혁이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라운드에 진출한 민트초코와 뱁새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망의 3라운드가 이어졌다. 민트초코는 비의 'I Do'를, 뱁새는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열창했다. 두 도전자는 상반된 매력을 담은 무대로 접전을 벌였다.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민트초코와 뱁새의 노래를 감상한 뒤, "'4연승이 쉽지만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보여줄 무대는 그동안의 모습과 조금은 달라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다.
아쉽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뱁새는 가면을 벗었다. 바로 몬스타엑스 민혁이었다. 그룹 내 네 번째로 출연한 민혁은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존경하는 선배님의 이름도 불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민혁은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동키즈에게 "섭섭하다. 끝까지 모르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문익은 "이렇게 감성적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깊은 줄은 처음 알았다"고 사태를 수습했다.
끝으로 부뚜막 고양이의 오랜 팬이었다는 민혁은 "저는 사실 오랜 팬이라 누군지 알고 있다. 느낌이 왔다. 제가 기다렸던 그 목소리였다.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실제로 만나면 인사도 드리고 악수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무대 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다음에 뵈면 밥을 사도록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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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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