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이적X김진표 15년만 '패닉' 재결성 소식에 폭탄발언 ('집사부일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9 06: 03

'집사부일체'에서 이적이 김진표와 신곡 '돌팔매'로 15년 만에 결성한데 이어, 95년생인 차은우가 김진표가 패닉 멤버인지 알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이적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국민 위로남으로 불리는 인물"이라며 오늘의 사부에 대해 힌트를 전했다. 이어 수많은 히트곡이 있다며 가수라 언급, 제작진은 "특히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는 결혼식 축가 1위"라며 결정적인 힌트를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그럼 이승기 아니냐,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부동의 축가 1위로는 '다행이다'를 언급하며 사부를 이적이라 확신했다. 양세형도 "만나분 중 제일 똑똑한 사람, 정말 멋있는 형이라 항상 배운다"며 스마트와 로맨틱을 인간화된 사부라 덧붙였다. 
이 가운데 진짜 사부가 있는 곳으로 이동, 예상대로 오늘의 사부는 가수 이적이었다. 이적은 아내를 위한 노래 '다행이다'를 직접 피아노를 치며 열창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패닉'이 올해로 데뷔 25주년이 됐다고 하자 이적은 "최근 '패닉' 느낌의 노래도 작업해, '왼손잡이' 25년 후 버전"이라면서 "김진표에게 바로 전화해 랩 좀 같이 하자고 했다, 요즘 랩을 잘 안한다는 걸 설득해서 같이 곡을 만들었다, 심지어 타이틀 곡"이라며 15년만에 재결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차은우는 "쇼미더머니 나왔던 그 분이랑 같은 멤버셨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97년생 차은우에겐 95년에 데뷔한 '패닉'이 낯설었던 것. 차은우는 "김진표는 그냥 MC인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분위기를 몰아 이적은 신곡 타이틀 곡인 '돌팔매'에 대해 소개했다. 모두 "사회 풍자냐"고 궁금해하자 이적은 "요즘은 의견이 본인과 다르면 없애버리지 않나, 누군가 묵살의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다면 나와 의견이 다를지라도 나는 그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미"라면서 "미공개지만 방송최초 '돌팔매' 살짝 공개하겠다"며 담담한 목소리로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건넸고, 모두 "정말 패닉이다"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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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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