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가수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이태성, 성유빈 형제를 만났다.
이태성과 성유빈에게 김승우는 ‘큰 형님’이었다. 이태성은 23살 때 김승우를 봤다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김승우는 “이태성이 야구 회식 끝나고 할 말이 있다고 하더라. 둘만 남은 자리에서 아들 한승이 이야기를 했다. 아내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 힘들다는 이야기도 잘 안 하다가 울먹여서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태성은 “당시 일병이었고, 31살이었다. 군인 월급은 적고 일도 못하고 대출도 안되어서 답답했다. 그때 카드론을 했는데, 돈이 정말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승우는 육아를 할 때를 떠올렸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트러블이 있으면 난 아내 편을 든다. 사랑꾼은 아니다. 이렇게 보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승우는 딸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다는 가정을 하자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