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남다른 ‘도둑 클래스’를 뽐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남 하동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 자신을 알라’ 특집의 잠자리 복불복은 자신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정확하게 나열하는 퀴즈가 마련됐다.
연정훈은 가장 먼저 MBC 드라마 ‘사랑을 할꺼야’ 출연 당시를 보게 됐다. 이어진 사진은 입대 했을 때 사진었고, 살이 오른 모습에 “결혼 후 아내와 여러 요리를 해 먹으면서 살이 쪘다”고 말했다.
다음 사진은 아내 한가인을 만난 드라마 ‘노란 손수건’이었다. 이어 연정훈은 결혼식 사진을 봤고, “결혼 후 입대까지, 몇 달만에 살이 쪘다”고 행복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마지막 사진은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였다. 연정훈의 상대 배우는 23살의 김태희였다. 연정훈은 “당시 2년 동안 8개의 작품을 해서 순서가 헷갈린다”고 말했다.
결국 연정훈은 순서를 제대로 나열하지 못했다. 좌절한 연정훈과 달리 멤버들은 “장나라 진짜 예쁘다”, “김태희 엄청 예쁘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