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 "고음만 지른다는 편견 깨고 싶다" ('복면가왕')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09 05: 44

'복면가왕' 하은이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서는 무대를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의 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부뚜막 고양이가 가왕을 차지했다. 
이날 민트초코는 독보적인 가창력, 애절한 감성, 달콤한 음색 3박자를 갖춘 무대로 당당히 가왕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민트초코는 아쉽게 1표 차로 부뚜막 고양이에게 왕좌를 내줬다. 이에 가면을 벗은 민트초코는 바로 차세대 발라더 하은이었다.

하은은 음원 차트를 강타한 곡 '신용재'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은은 신용재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평가에 대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신용재 선배님이다. 더할 나위 없는 칭찬이다"고 말했다. 
하은은 방송 출연 전 신용재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하은은 "선배님께 전화를 했다. 작은 팁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노래 잘하고 가왕 하고 와'라고 하고 끊으시더라"고 얘기했다.
하은이 '복면가왕'을 통해 깨고 싶었던 편견은 '너무 고음만 지른다'였다. 하은은 "제 발라드곡이 3옥타브 위주의 높은 곡이다. 그래서 좀 더 색다르게 'I Do'라는 노래를 선정하면서 제게 이런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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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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