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승재와 시안이 폭풍성장한 근황을 전하면서, 연우와 함께 7사라인으로 크로스했다. 무엇보다 '우리엄마가 더 예뻐' 배틀부터 로맨스 삼각라인까지 그려져 풋풋함을 더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7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모두 어린이 마을로 모였다. 먼저 윌리엄 가족들이 도착, 놀이터에 푹 빠졌다. 다음은 도경완네 가족이 도착하자마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토끼를 보곤 신기해했다. 뒤 이어 개리네 가족들도 도착했고 하오는 금방 친구들과 친해졌다.
홍경민의 딸인 라라자매가 도착했다. 라임과 라원의 등장에 도경완은 다같이 인사하자고 했고 하나 둘씩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면서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고 본격저그로 댄스파티를 열자고 했다.
벤틀리와 윌리엄부터 흥을 폭발, 동갑내기인 라원과 윌리엄도 점점 친해졌다이어 라원은 한 번 같이 놀아본 적 있는 연우와도 함께 그네를 탔고, 이내 어지러워했다. 연우는 "1분만 더 타자"면서도 "널 위해서 100배속으로 숫자 셋다"며 이마 맞춤을 하며 가까이 다가갔고, 두 아이들의 달달한 모습이 풋풋함을 안겼다.
하늘에서는 드론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선물상자를 전했다. 일곱빛 무지개 색깔의 단체옷이었던 것. 아이들은 하나 둘씩 좋아하는 색을 골라 옷을 갈아입었다.
그 사이, 공식 똑똑이 고지용 아들인 승재와 이동국의 아들인 시안이 깜짝 등장했다. 귀여운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던 두 아이들이 어느 덧 7살이 되어 소년미를 장착하며 등장하자 모니터로 본 소유진은 "언제 이렇게 컸어요?"라며 완전 폭풍성장한 두 아이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오빠들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7살인 연우는 동갑 친구들이 왔음에도 말 수가 적어졌다. 어딘가 다가가기 힘든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시안과 승재가 숙소를 궁금해하자 연우는 "숙소 이리와봐라"며 친해질 기회를 포착했고 7세 라인이 크로스됐다.
이내 세 아이들은 서로 7살 동갑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생일로 형부터 막내로 서열 정리를 했다. 시안은 "막내라 하지마라, 셋째라고 해라"면서 "난 누나가 네 명이다"며 누나들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연우는 "우리 엄마 엄청 예쁘다"며 엄마 장윤정을 어필, 승재와 시안도 "우리 엄마도 예쁘다"며 '우리엄마 예뻐' 배틀을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팔씨름을 대결한 세 아이들, 힘으로 승재가 큰 형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안은 승재에게 "너 머리 진짜 레알 토르야?"라고 말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그 사이, 새로운 친구가 첫 등장했다. 바로 엘로이즈라는 외국인 친구였다. 연우가 외국인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자 라원은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더니 토라졌고, 계속해서 연우와 엘로이즈에게 시선을 떼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승재도 엘로이즈 옆으로 가서 연우와 함께 관심을 보였다. 시안도 엘로이즈가 먹고 싶어한 브로콜리까지 준비해 갔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달아나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빠 주호의 건나블리 남매들이 등장했다. 특히 나은은 막내 진우에게 "밀크, 컴온"이라며 영어로 대화하는가 하면, 어느새 한글까지 습득하며 폭풍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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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