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PD "故 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아버지와 많이 닮아…애정도 깊어"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09 09: 42

‘1호가 될 순 없어’에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씨가 등장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대표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미숙은 김학래가 아끼던 앙드레 김으로부터 받은 옷을 버린 바 있다. 한바탕 난리가 났고, 임미숙과 김학래는 아들과 함께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씨를 만나러 갔다.

방송화면 캡쳐

앙드레김의 하나 뿐인 아들 김중도 씨는 앙드레김 브랜드의 현 수장이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옷들과 상패 등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학래는 “40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김중도 씨와 인연을 이야기했다. 김중도 씨 역시 두 사람과 만남을 기억하고 있었고,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대신해 옷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 후 ‘1호가 될 순 없어’ 김나현 PD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임미숙 선배님이 김학래 선배님이 앙드레김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옷을 버려 갈등이 있었다. 이후 실제로 앙드레김 선생님의 아들 분께서 전화를 주셨고, 옷을 맞춰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되시면 오실 수 있겠냐는 연락을 받아 찾아가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앙드레김은 김학래-임미숙 부부 뿐만 아니라 개그맨들과 인연이 깊었다. 김 PD는 “개그맨 효도 잔치 때 후원을 해주시면서 인연이 깊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씨에 대해서는 “실제로 앙드레김 선생님을 뵌 적은 없지만 미디어를 통해 본 모습과 아들 분의 모습이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샵에 갔더니 박물관처럼 앙드레김 선생님의 추억을 간직해 놓은 게 인상적이었다. 아직도 앙드레김 선생님의 자취를 남겨놓은 모습에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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