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G] 11년 만의 영광… 광주, 2번째 종합우승 차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09 11: 52

 광주광역시가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2번째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던 광주광역시는 11년 만에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제 12회 ‘대통령배 KeG’에서 오디션 종목 1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및 브롤스타즈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해 총점 245점으로 종합 1위를 꿰찼다. 이로써 광주광역시는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 자리에 올랐다.
LOL 종목은 인천광역시가 광주광역시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대전광역시가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승리해 3위를 확정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브롤스타즈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압도적인 실력차로 1위에 올랐다. 팀전으로 변경된 오디션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광주광역시가 우승을 꿰찼다.

KeSPA 제공.

카트라이더 종목은 13트랙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전라남도 김정제 선수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인천광역시가 2라운드 1위 및 후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1위(6라운드 46점)를 차지했다. 각종목 1위, 2위, 3위팀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개최한다.
KeSPA 제공.
한편 제 12회 ‘대통령배 KeG'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에 운영본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e스포츠 시설을 활용, 전국 14개 e스포츠 시설에 지역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집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60여 명의 심판 및 운영인력을 파견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KeSPA는 레벨업지지 사이트를 활용해 종목별로 실시간 대진표와 순위를 공개하고, 메인 중계 채널 외에도 각 종목별로 인플루언서 채널을 별도로 운영해 대회 시청자와 접점을 늘렸다. 인플루언서로는 ‘포니’ 임주완 해설, 홀릿, 시로, 엔젤, 김승래 선수, 신정민 해설 등이 참여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