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이윤지는 8일 개인 SNS에 "감사하게도 나의 일상은 잘 흘러가진다고 두 녀석 머리를 묶어주며 생각했다"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지가 두 딸의 머리를 묶어준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너의 마지막으로 나는 수-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으며 너의 선물이다 싶은 순간도 많았다"며 "그리고 지금을 가까이서 나누는 친구들은 모두. 네가 지어준 인연들이니, 너 참 큰사람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쪼끄만 놈. 나랑 고만고만한 놈이. 그래서 난 네가 무척 좋았고, 좋다. 잘 자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코미디언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터. 이윤지는 생전 박지선과 친구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돈독함을 드러내왔다. 이에 이윤지가 절친한 친구의 마지막을 계속해서 기리는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음은 이윤지가 박지선을 그리워하며 쓴 글 전문이다.
감사하게도 나의 일상은 잘 흘러가진다고 두녀석 머리를 묶어주며 생각했다.
너의 마지막으로 ,
나는 수-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으며 너의 선물이다 싶은 순간도 많았다.
그리고 지금을 가까이서 나누는 친구들은 모두.
네가 지어준 인연들이니, 너 참 큰사람이었다.
쪼끄만놈. 나랑 고만고만한 놈이. 그래서 난 네가 무척 좋았고, 좋다. 잘자라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이윤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