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에서 장혁이 물 공포증이 있음에도 동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장혁은 무인도에서 첫 항해를 성공하자마자 해체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에서 장혁이 활약했다.
이날 멤버들은 무인도로 출항했다. 고요한 바다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꼈다. 이어 공중에서 갈매기들이 새우과자를 받아먹는지 시도하면서 갈매기들이 받아먹을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이 가운데 갑자기 프로펠러에 무언가가 걸린 듯 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100프로 리얼인 상황. 걸린 이물질을 빼기 위해 서둘러 돛부터 접었다.
이어 누가 물에 둘어갈 것인지 묻자 장혁은 "제가 하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후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그는 "그래도 내가 내려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동생들을 위해 물의 공포를 견디기로 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장혁이 허우적 거리며 물 속으로 잠수했으나 바닷물이 들어왔고 시야 확보도 어려웠다.결국 전문가인 김승진 선장이 직접 나서 프로펠러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였다.
비록 장혁의 도전은 실패했지만 모두 "그래도 우리대신 도전해줘서 고맙고 감사했다, 용기낸 모습보고 대단하다 느꼈다"며 감동했다. 장혁도 "덕분에 좋은 경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잔잔한 바다 위를 달리던 중, 갑자기 "걸렸다"며 다급한 사황이 그려졌다. 긴박한 상황에 기어를 중립으로 서둘러 돌렸다. 알고보니 부표가 걸렸던 것. 다행히 부표는 피했지만 줄이 걸려 위험한 상황이었다. 김승진 선장은 "자나깨나 부표조심"이라 강조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인도인 상공경도에 도착했다. 첫 항해에 첫 앵커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고무보트 내리기까지 성공했고 멤버들은 잘 곳없는 무인도에서 1박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출항 6시간 만에 요트에서 벗어나 섬에 닿은 멤버들이었다.
이로써 무인도에 전원 상륙했다. 이어 최무인도에서 첫 끼니를 먹기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고둥 볶음면부터 두루치기로 무인도 생존요리를 완성했다. 모두 "뷔페다 뷔페"라며 감탄, 먹방에 빠져들었다.
이어 첫 항해에 대한 소감에 대해 모두 얘기를 시작했다. 소유는 김승진 선장이 얘기 중에도 수심체크할 때 리스펙이었다고 했고 김승진 선장은 프로펠러 뺄 때 장혁이 물 공포증이 있어도 동생들을 위해 자진해서 들어갔던 것이 놀라웠다고 했다.
장혁은 "우린 해체해야해, 서로 부담이 되는 존재다"면서 "못할 수 있고 멀미할 수 있는데 부담갖지말고 즐겁게 항해하길 바란다"며 서로를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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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