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역대급 막장 사연 등장..남매 아닌 부부였다 '위장이혼 충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09 22: 43

‘애로부부’에 위장결혼에 관한 충격적인 사연이 등장했다. 
9일 전파를 탄 SKY 채널A ‘애로부부’에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위장이혼한 여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그는 “사업하다가 망한 남편이 위장이혼 후 잠시 떨어져 있다가 합치자고 했다. 내키진 않았지만 덜컥 도장을 찍어줬다. 시집에는 결혼 안 한 노처녀 시누이가 있어서 피곤했다. 제가 가면 이상하게 눈치 주면서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늦은 밤 남편은 시누이의 방 욕실에서 나왔다. 시누이는 “저년은 잠도 없나 보네. 서방 품이 그리웠나 보네”라고 막말했고 남편은 “누나가 어깨를 다쳐서 머리를 못 감는다고 해서 도와줬다. 당신은 세상을 너무 삐딱하게 본다. 누나가 돈 빌려줘서 내 빚 갚지 않았냐. 내가 주의시키겠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들은 남매가 아닌 위장이혼한 부부였다. 사업에 실패하자 위장이혼을 했고 빚쟁이가 몰려오자 사연자와 위장결혼을 한 것. 시누이인 척했던 전처는 남편과 다시 혼인신고를 했고 심지어 아들까지 그들 밑으로 올라가 있었다. 이에 사연자는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이를 본 패널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애로부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