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보아가 오지호의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9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서는 은보아가 오지호의 친구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요리를 준비한 가운데 정찬성이 오르테가에 안타까운 패배를 했다.
이날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경기 전 영상이 공개됐다. 정찬성은 경기 전 개체량 측정을 위해 12시간 안에 7kg을 감량해야했다. 정찬성은 발열크림을 바른 후 뜨거운 물에 들어갔고 찜질까지 하면서 땀을 빼 감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정찬성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경기에 올랐지만 오르테가에게 엘보우를 맞으면서 블랙아웃이 왔고 결국 경기에서 패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찬성의 옆에는 아내 박선영이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오지호의 아내 은보아는 갑작스럽게 오지호의 친구들이 집에 온다는 얘길 듣고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지호는 "친구들도 오랜만에 방문이고 아내가 요리를 하는 것도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은보아는 수육을 만들기로 했다.
은보아는 "나는 반찬을 해주고 싶은데 남편이 자꾸 만들어진 걸 산다. 재료를 못 사게 한다"라며 "몇 번 해준 게 맛이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아내가 요즘 쿠킹 클래스를 다닌다. 맛있긴 하지만 장금이처럼 하는 건 아니다. 그냥 사 먹는 게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보아는 레시피가 있지만 보지도 않고 재료를 팍팍 넣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은보아는 냄비의 끓는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가까이 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사이 오지호가 친구들과 함께 등장했다. 조연우는 "우리는 라면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갑자기 와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은보아는 대충 대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정수는 과자를 꺼냈고 은보아는 "스크린에서 집어 온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보아가 만든 수육을 맛 본 한정수는 "냄새 제거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은보아가 자리를 뜨자 한정수는 "솔직히 약간 뻣뻣하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내가 뻣뻣한 걸 좋아한다"라고 아내의 편을 들었다. 조연우는 "건강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오지호가 설탕을 갖고 왔고 이어 참기름에 깨까지 가져오며 양념장을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우는 박수를 치며 "이거다"라고 반가워했다. 한정수는 오지호에게 "맨날 이런 걸 먹고 산거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이래서 막국수는 밖에서 사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보아는 오지호의 친구들에게 오지호의 연애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친구들은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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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