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혜은이와 이혼 후회하냐구요? 후회합니다" 심경 최초고백 (마이웨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0 04: 59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혜은이와 이혼한 김동현이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45년차 배우 김동현은 이혼한 전 아내 혜은이에 대해 "미안하다, 결국 내 욕심이었다"면서 "헤어져있더라도 그 사람위해 기도해, 갚으면서 걸아가야겠다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며 운을 뗐다.

김동현은 "헤어지고 나서 혼자 가슴앓이 참 많이 울었다, '마이웨이' 끝으로 내 눈에 눈물은 없을 것, 안 울 거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동현은 자신이 걸어온 숱한 가시밭길 속에서 이를 함께 걸었던 전 아내 혜은이를 떠올리며"35년, 남이 되어 부부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법원을 오니 그때나 지금이나 심정이 똑같아, 그때보다 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말 문이 막힌다"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 했다.
김동현은 "혜은이씨 얼굴이 떠오르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게 됐다,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법원을 나누며 나눈 이야기에 대해 묻자 "한 마디도 안 해, 본인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내가 올바른 행동을 했나, 미친 짓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내가 남자기 때문에 그 결혼생활 안에서 사업이나 영화제작 실패를 하면서 재기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혜은이씨에게도 그렇게 전달을 했지만 막상 이혼 도장을 찍으니 뭐라고 얘기해야하지 모르겠더라, 한 참을 서로 많이 없었다"면서 "지금도 문자로 한 번 정말 미안하다고 한 번 보내, 그 다음은 한 번도 지금까지 연락 안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이혼에 대한 생각에 몰입하면 내 모습이 자꾸 주저앉아, 나는 삶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 같아 잊어버리려고 애쓰는 편"이라면서 "후회하냐구요? 후회합니다, 이혼이 아닌, 그 사람을 좀 더 일찍 놓아주지 못한 것을"이라 말해 먹먹하게 했다.  
김동현은 서로 좋은 감정을 남기고 이혼한 것에 대한 위장이혼일 것이란 추측들도 언급했다.김동현은 "친구와 주위사람들한테 많이 들었다,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냥 입방아로 하는 말, 내가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왜 위장이혼을 하냐"면서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편하게 던지는 것, 우리야 다 알려진 인생사, 뭘 그렇게 감출게 있어 위장위혼을 하냐"이라며 이를 해명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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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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