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정우가 “결혼 후 안락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먼저 정우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즐거운 텐션이 있기는 처음”이라며 유쾌한 웃음 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또 정우는 이날 결혼을 언급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다들 결혼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해주시는데 그 느낌이 뭔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이 있는 것 같다. (결혼하지) 5년 정도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우는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했다.
그러면서 정우는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고 혼자 있는 것도 심심해 하고 그랬었다. 어느 순간 나이도 한 두살 먹으면서 혼자 있는 것을 즐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우가 출연하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 정우는 “굉장히 따뜻하고 유쾌하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휴먼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이달 개봉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