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이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 노정의 등이 함께 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내가 죽던 날'의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의 김혜수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은을 꼭 안아주기도 하고 촬영 중인 배우를 위해 직접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혀주는 등 스윗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섬에서의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유 있는 미소로 인사하는 모습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은 이정은은 언제나 환한 미소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며 영화를 통해 그녀가 선사할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짐작하게 하고,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의 노정의는 쉬는 시간 해맑은 표정과 포즈를 취하다가도 모니터링할 때는 집중하는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내가 죽던 날'은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 간의 무언의 격려, 연대감이 굉장히 강했던 작품이었다”(김혜수), “같은 목표를 향해 섬에서 함께한 시간들은 놀라운 경험이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이정은),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모든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노정의)는 배우들의 촬영 소감만큼 뜨거운 시너지와 돈독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