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토니 라루사 감독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라루사 감독은 지난 2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그는 혈액 채취를 통해 혈중 알코올 0.08%가 나왔다.
'ESP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정 절차가 늦어져 최근에서야 법원에 기소됐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라루사 감독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