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최고시청률 비결? 내 분량이 적어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10 15: 21

김정은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과 최고 시청률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제작 키이스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정은과 최원영이 참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 11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4.4%, 전체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이 최유화를 찾아가 최원영의 독살을 도와달라고 말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김정은은 "그 방송이 주변 인물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내가 좀 덜 나와서 시청률이 올랐나 싶더라. '내가 덜 나와야 괜찮은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이어 "나를 둘러싼 많은 인물들이 있는데, 어제 방송에서도 심혜진 선배님과 남편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왔다. 그래서 시청률이 오르지 않았나 싶다. 어제 우리가 다 같이 모여서 모니터를 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내가 적게 나와서 잘 나왔다"며 "주변 인물들이 진작에 나왔어야 했나 싶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또한, 최원영은 "늦은 시간대 방송이고, 그 시간에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봐 온 시간대가 아니다.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흥미롭게 봐주시고, 재밌다고 하더라. 그 얘기가 퍼지면서 관심을 보이고, 궁금해하시면서 보게 되신 것 같다. 그래서 시청률이 오른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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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위험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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