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이혜란, 태사자 박준석 부부와 알파카 만남 "끌려오듯 왔는데.."[★SHOT!]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1.10 16: 52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태사자 박준석 부부와 함께 알파카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김우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석이 부부가 알파카 보러 가자 해서 끌려오듯 따라왔는데.....웬걸~우리 부부가 더 좋아하는 건 뭐임? ㅋㅋ 와 보길 잘 했다며ㅋ 신혼처럼 중년 살기 제주 살이 좋네유~"란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귀여운 알파카들을 만난 김우리-이혜란 부부와 박준석-박교이 부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파란하늘과 단풍을 배경으로 동물들과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이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인다. 박준석-박교이 부부는 김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제주도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우리는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저희 부부 제주에서 맞는 결혼기념일 입니다"라며 "어쩌면 그리 특별날 것도 없는 부부살이 매년 오는 1년 중 하루 일 수도 있지만 우리 부부 제주 살이 시작에 처음 맞는 결혼 기념이라 왠지 모를 새롭게 시작하는 특별함이 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26년 전... 백 년 해로 검은 머리 파 뿌리 좋을 때나 나쁜 때나 평생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손가락 걸어 약속하곤 지금까지 수 십 년을 같이 살아 내는 동안 지금까지 수 십 년을 같이 살아온 숫자만큼.... 서로 지지고 볶고 죽네 사네"라며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보면 왜 그리 내 모습이 어리석기만 한 어른인 척했던 똥 멍충이 바보 천치 못난 남편이었는지"라고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도 참 나 스스로 다행이고 대견한 건 그렇게 1년 2년 서로를 깨닫고 또 10년 20년 넘게 서로를 배워가며 19살에 만나 어여쁜 두 딸과 함께 언 30년을 우리 부부 서로 같이 어른으로 성장하며 지금을 왔네요. 앞으로 우리 부부 더 단단하고 견고해 지자고 오늘 또 촛불 앞에 손가락 걸어 약속합니다"라며 "우리 혜란 씨 나에게 당신이란 사람.... 평생 고맙고 감사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리 가족은 최근 제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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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우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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