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의 윤상현과 김하늘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결혼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0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JTBC '18 어게인'에서 홍대영(윤상현 분)이 정다정(김하늘 분)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대영은 인생을 망쳤다고 자신을 탓하는 다정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대영은 "삶이 힘들때마다 그날을 후회했다. 살아보지 못한 삶을 꿈꿨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았다. 넌 내 인생을 망친게 아니라 나한테 기회를 준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을 했다. 나 그 기회 절대 안놓친다. 내 인생에서 어떤 존재인지 너는 모를거야.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라고 말했다. 다정은 자신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대영에게 키스를 했다.
홍시우(려운 분)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영과 다정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우는 버저비터로 역전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시우는 대영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다.
대영과 다정은 시우와 홍시아(노정의 분)에게 사과하고 다 함께 살자고 했다. 시우와 시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환영했다.
다정은 권유미(김윤혜 분)이 올린 영상으로 인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다. 유미는 다정이 탁월한 신체 능력으로 치한들을 제압하는 영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만들었다. 영상이 공개 된 이후 다정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방송국으로부터 섭외 전화를 받게 됐다.
대영은 바빠진 다정의 매니저로 나서게 됐다. 다정은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운동을 배우는 프로그램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유미는 방송국에서 만난 다정에게 사과했다. 유미는 "그동안 언니에게 못할 짓 많이 했다. 친언니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봤는데, 이것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대영은 시아의 담임선생님과 진학 상담을 하면서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뜻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시아의 담임선생님은 대영을 보면서 고우영(이도현 분)을 떠올린다. 시우 역시도 농구장에 나타난 대영을 보며 우영을 생각했다. 시우는 "아빠랑 농구하니까 우영이 생각이 난다.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줬다"고 말했다.
대영은 다정에게 후회 하지 않고 배우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대영과 다정은 예지훈(위하준 분)의 초대를 받아 야구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를 마친 지훈은 대영과 만났다.
고덕진(김강현 분)은 옥혜인(김유리 분)에게 우영의 아빠인척 한 이유를 말했다. 덕진과 혜인은 서로에게 고백했다. 혜인은 "이렇게 완벽한 아이언맨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면서 키스를 했다.
의대에 간 서지호(최보민 분)와 시아와 다정하게 연애를 했다. 시우는 엄소미(이은채 분)과 연인으로 행복하게 지냈다. 세림고 친구들은 떠나버린 우영을 걱정했다.
대영은 어린이 체육교실 학원을 차려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다정은 방송인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허웅기(장혁진 분)는 문상휘(안내상 분)을 대신해서 국장으로 승진했다.
대영과 다정은 체육관으로 향했다. 대영은 하프라인에서 공을 넣으면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다. 대영은 다정에게 다시 결혼해 달라고 말했다. 대영은 다정에게 "우리 다시 결혼식 올리자. 너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동안 형편 때문에 못했다. 애들도 대학 갔고, 더 이상 미루지 말자. 너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다정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고 추애린(이미도 분)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자고 했다. 다정은 용기 있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마침내 대영과 다정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대영과 다정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싸우기도 하고 실망도하고 미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화해를 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