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박하선, 남윤수와 숨겨진 인연 공개…박시연, 살찐 톱스타 산모 깜짝 등장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1 06: 52

박하선과 남윤수의 숨겨진 인연이 공개됐다. 
10일에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조은정(박하선)과 택배기사 하경훈(남윤수)의 인연이 공개된 가운데 톱스타지만 임신으로 35kg이 찐 산모 한효린(박시연)이 등장했다. 
이날 조은정은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남편은 쌍둥이들을 데리고 산후조리원을 찾아왔다. 남편은 "시터를 어떻게 뽑은 거냐. 시터가 그만뒀다"라며 산후조리원에 쌍둥이를 내려놓고 그대로 가버렸다. 조은정은 "여기 큰 아이들이 들어오면 안된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조은정의 말을 듣지 않았다. 

조은정은 쌍둥이들에게 "여긴 아가들이 있는 공간이니까 조용히 해야한다"라고 말했지만 쌍둥이들은 조은정의 속도 모르고 마구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급기야 쌍둥이들은 원장실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행히 원장을 마주하지 않았고 박윤지(임화영)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조은정은 "아이들이 나를 보고 싶다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윤지는 "아이들이 다 그렇다"라며 "아기를 갖기 전에 유치원 선생님이었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윤지는 수유를 가는 조은정 대신 쌍둥이를 돌보기도 했다. 
하지만 조은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쌍둥이들은 박윤지의 안경을 들고 도망가버렸다. 조은정은 박윤지와 함께 쌍둥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쌍둥이는 이루다(최리)와 함께 얌전하게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쌍둥이는 훨씬 얌전한 모습으로 조은정을 "어머니"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조은정은 이루다에게 영양제를 선물했다. 조은정은 "우리 애들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루다는 "애들이 다 귀엽죠"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이루다는 쌍둥이의 장난감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얌전하게 만들었다. 이루다는 조은정에게 "하나 보는 것도 힘든데 둘이나 보는 게 대단하다. 사람들이 왜 언니를 좋은 엄마라고 추앙하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은정은 서로에게 쌓인 앙금을 조금이나마 덜어냈다. 
이날 조은정의 과거가 공개됐다. 앞서 조은정은 3년 만에 아이들을 놓고 외출했다. 하지만 갈 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었다. 조은정은 집에 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막상 쌍둥이를 마주하자 피하기 급급했다. 
조은정은 쌍둥이를 피하려다가 실수로 택배차를 탔고 이로 인해 택배기사 하경훈(남윤수)을 만나게 됐다. 조은정은 눈물을 쏟아 아이라인이 잔뜩 번진 상태였고 하경훈에게 자신의 치부를 들켰다고 생각했다. 하경훈은 조은정을 한 눈에 알아봤다. 하경훈은 "13호 개구쟁이 쌍둥이 어머님 아니시냐"라고 말했다. 이후 조은정은 산후조리원에서 다시 하경훈을 만났다. 
한편, 이날 톱스타 한효린이 모유를 훔치다가 오현진(엄지원)과 마주했다. 한효린은 톱스타지만 먹덧으로 35kg 살이 쪄 산후조리원에 숨어 있었다. 오현진은 한효린과 일과 엄마 사이에서 고민하며 함께 아픔을 나눴고 위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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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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