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나이에 '불청' 최성국 '화들짝'.."삼촌뻘인 줄" 이연수X이봉주와 동갑 4인방[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11 00: 41

 이종범이 '불타는 청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최성국과 김광규가 이종범 나이에 화들짝 놀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연말특집 제 1탄으로 '깨복쟁이 친구'와 특별한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불청' 제작진은 ''깨복쟁이 친구' 콘셉트를 설명했다. '깨복쟁이 친구'란 허물없는 친구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으로 그동안 불청을 애청하던 청춘들의 친구를 초대해 함께 여행하기로 한 것. 깨복쟁이 친구를 맞이하게 된 청춘의 주인공은 박재홍이었다. 

'불청' 박재홍은 "나랑 비슷한 거 하고 있다. 2대째 야구 선수 집안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다. 골목 야구 멤버 중 한 명이다"라고 힌트를 건넸다. '불청' 멤버들은 누군지 헤아리지 못했지만 제작진의 "바람"이라는 힌트를 듣자마자 권선국은 "이종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종범은 "와이프랑 종종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다. '왜 저분은 결혼을 못하지?' 이야기 하고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며 '불청'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종범은 "보고 싶은 청춘이 있었냐"는 물음에 "수연 누나, 효범 누나는 원래 알고 있다. 조하나 포함 다양한 분들을 보고 싶다"며 설렘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불청'의 원조 안방마님 강수지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강수지는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너무 즐거웠다. 내 인생에 진짜 지난 4~5년이 너무 기억에 남더라"며 과거 '불청'에 출연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뿐만 아니라 강수지는 "오랜만에 가서 재밌게 놀다오라고 했다"며 남편 김국진의 근황도 소개했다. "언젠가 한 번 오지 않을까? 자기 전에 통화 한 번 하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불청' 이종범은 "재홍이의 활약들을 눈여겨보다가 전화가 왔다. 나의 친구로 나와줄 수 있냐 해서 흔쾌히 나오게 됐다. 하는 일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종범은 '불청' 식구들과 호칭 정리도 했다. 최성국과 이종범, 이연수는 동갑이었던 것. 최성국은 이봉주도 동갑 대열에 합류시키면서 전화 통화도 시도했다. 하지만 최성국은 "나랑 동갑인 줄 몰랐다"고 어색해하면서 이종범과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불청' 이종범은 김광규에게 즉석 소개팅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종범은 "오늘 밤에 진솔한 이야기 좀 하자"면서 "내 이야기를 잘 들어보시고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해주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종범은 "최성국은 혼자 잘 할 것 같은데 광규 형님은 푸쉬해줘야 할 것 같다"며 김광규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의 화려한 업적도 자랑했다. 박재홍은 "우리나라 어린 아이들 가운데 탑이다"라며 이정후의 야구 실력을 극찬했고, 이종범은 "최근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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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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