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홍현희가 화장실 '방귀 소독차' 사건을 또 한번 언급, 장영란이 억울해하며 범인을 이하정이라 지목해 폭소를 안겼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깜짝 에피소드가 폭로됐다.
이날 패널로 개그맨 이상준이 깜짝 출연했다. 희소식 전용석에 앉은 그에게 소개팅 후 좋은 소식이 있었는지 묻자 이상준은 "아내는 아니지만 내년 안에 국수쏩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홍현희는 "17세 차 박휘순 이기고 싶다고 하더라"고 하자, 함소원은 "여기서 화제가 되려면 여자가 나이가 많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당황하더니, 이상형으로 장영란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은 "오늘 처음봤는데 무엇보다 키가 저렇게 큰 줄 몰랐다"고 하자 장영란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코믹댄스로 기쁨을 만끽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홍현희는 한 네티즌이 '방귀 소독차 사건'에 대해 진실을 물었다며 운을 뗐다. 지난 방송 분에서 홍현희가 장영란, 이하정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다면서 "화장실 칸에서 시원하게 뀌더라, 부아아앙 소리가 났다, 대체 누구냐"고 물었던 것.
장영란은 "하정아 너 잖아"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억울했고, 이하정은 묵묵부답하더니 "나 아니다"며 역시 부인했다. 결국 다시 장영란의 코믹 춤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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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