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오늘(11일) '이웃사촌'으로 2년 만에 공식석상..무슨 말 할까[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11 09: 32

배우 오달수가 ‘미투’ 사건 내사 종결 이후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오랜만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가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달수는 11일 오후에 진행되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행사에 참석한다. 오달수가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8년 ‘미투’ 파문 이후 2년여 만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날 오달수는 시사회 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오달수가 긴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나서 어떤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게 될지 주목된다. 오랜만에 나서는 만큼 대중의 관심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달수는 앞서 지난 2018년 두 명의 여성에게 ‘미투’ 고발을 당했다. 이후 오달수는 고향인 부산 본가에서 칩거하며 작품활동을 쉬고 있었고, 지난해 OSEN 단독 보도를 통해서 독립영화 ‘요시찰’로 연기 활동에 복귀하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달수의 ‘미투’ 파문은 내사종결된 후였다. 당시 오달수는 연기 복귀에 나서며 소속사를 통해서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다”라며,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웃사촌’을 통해 본격적인 복귀에 나서게 된 오달수다. 그가 오늘(11일) 공식석상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주목된다.
‘이웃사촌’은 촤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달수를 비롯해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seon@osen.co.kr
[사진]OSEN DB,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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