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뷰=번지점프"…'인어왕자' 문빈·채원빈·휘영, '고속버스'급 하이틴 로맨스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11 11: 56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담은 '인어왕자: 더 비기닝'이 온다.
11일 라이프타임, KT Seezn 새 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아스트로 문빈, SF9 휘영, 채원빈, 문상민, 유나결, 정보민이 참석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연애포기자인 체대 입시생 조아라(채원빈 분)가 '인어왕자' 최우혁(문빈 분)을 만나 시작되는 예측불가 하이틴 로맨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의 프리퀄로, 전작 애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와 달리 유명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낸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비주얼 맛집'을 자신한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트웬티 트웬티' 채원빈부터 아스트로 문빈, SF9 휘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우혁을 연기했던 문빈은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서 까칠한 고등학생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두 번이나 '인어왕자'로 인사드리게 돼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문빈은 "'너를 만지다'의 우혁은 어른스럽고 진중한 가운데 신비로운 매력을 가졌다면, '더 비기닝'의 우혁은 고등학생다운 발랄한 면모도 있고 거침없고 까칠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와 차별점에 대해서는 "전작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수영도 한다.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연애를 포기한 체대 입시생 조아라 역을 맡은 채원빈은 "우혁, 아라의 감정선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앙숙이었는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문빈은 채원빈과 호흡에 대해 "예기치 못한 스킨십을 하게 될 때가 있었다. 아라에 대한 감정을 찾아가는 매력도 있었다. 우혁과 아라의 케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라가 굉장히 털털하다"고 얘기했다.
휘영은 유명고 수영부 주장이 윤건이로 분한다. 윤건이는 차가운 인상과 달리 순정파인 인물이다. 휘영은 "경험도 없고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연 계기로 시나리오와 문빈을 꼽았다. 휘영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빈이 참여한다고 해서 하기로 결심했다. 버스 타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가더라. 고속버스였다. 일방통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을 통해 수영을 제대로 배우게 됐다는 휘영은 "처음 배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영을 못했다. 그런데 다들 격려해줘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명고 수영부의 대표 '인싸' 조아서는 문상민이, 유명고 대표 모범생 오윤영은 유나결이, 조아라의 절친인 마리아는 정보민이 연기한다. 
유나결은 오윤영 외에 욕심났던 역할이 있었냐는 말에 "마리아 역할이 탐난다. 극 중에서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저도 또 한 귀여움 한다"고 말한 뒤 애교를 부렸다.
문상민은 "문빈, 휘영과 쓰리샷이 잡힐 때 얼굴 크기에서 밀리는 것 같아서 뒤로 빠지려고 했다. 빛나는 형들 덕분에 비주얼이 신경 쓰였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문빈, 휘영, 정보민은 수영 신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몸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는 휘영은 "죽어라 했는데 쉽지 않더라. 안 그런 척하면서 다들 푸시업했다. 애 먹었다"고 얘기해 폭소를 안겼다. 문빈은 "세 명이 수영신에 진심이었다"고 했다.
문빈, 휘영, 채원빈, 문상민, 유나결, 정보민은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채원빈은 "진짜 학교를 재학하는 느낌이었다. 한 학급 같았다"고 말했고, 문빈은 "학생이다 보니 어리고 밝은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서는 100만 뷰 공약을 약속했던 바. 이에 '인어왕자: 더 비기닝'의 공약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빈은 "100만 뷰를 달성하면 인어 분장을 하겠다고 했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했었다. 이번에는 200만 뷰를 걸고 인어 분장을 하고 휘영 씨와 함께 번지점프를 뛰러 가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휘영은 "회사와 협의 후에 하겠다. 같이 꼭 뛰겠다"고 화답했다. 유나결은 "문빈 씨 그룹 춤이나 휘영 씨 그룹 춤을 다 같이 배워서 영상으로 올리면 어떤가 싶다"고 덧붙였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11일 Seezn에서 선공개되며, 오는 19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추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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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어왕자: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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