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반려견 순심이의 소식을 전했다. 아내 이효리가 SNS 활동을 중단해 소통 창구가 없는 대신 이상순이 일상을 공개한 것. 팬들은 오랜만에 공개된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일상을 반가워했다.
이상순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뚠띰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에는 이상순-이효리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 순심이의 모습이 담겼다. 순심이는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앞서 이상순, 이효리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몇 번 모습을 드러낸 바 있어 반가움이 더 진하다.
이상순의 아내 이효리는 지난 9월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 ‘놀면 뭐하니?’ 싹쓰리로 활동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던 이효리는 노래방을 방문해 SNS 라이브를 진행해 질타를 받았고, 환불원정대 활동명으로 ‘마오’를 언급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를 받았다.
이효리는 당시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SNS를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는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아서”였지만 이면에는 악플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
이효리의 SNS 활동은 중단됐지만 그의 행보는 뜨거웠다.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활동하며 화제성과 스타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 특히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임신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최근에는 한 영상을 통해 “앞으로 5년 후 이렇게 또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겠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말고 응원해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임신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과 추측이 오갔지만 이효리 측은 “팬분들에게 던진 농담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뜨거운 이효리의 소식은 이제 이상순의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전해질 예정이다. 이상순은 함께 키우고 있는 반려견 순심이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