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올해의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병헌은 11일 오후 진행된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평상을 두 번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올 1월 개봉해 47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그는 “(수상 소식을 듣고)영화를 끝내고 홍보를 하고 배우들, 감독님과 무대인사를 했던 기억이 났다”며 “관객과의 호흡을 눈으로 보고 호흡한 지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졌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아무런 걱정없이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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