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평상 두 번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에게 감사"('영평상')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1.11 20: 16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올해의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병헌은 11일 오후 진행된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평상을 두 번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평상은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가 남녀 주연상을, 배우 박정민, 김미경은 남녀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배우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위해 입장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올 1월 개봉해 47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그는 “(수상 소식을 듣고)영화를 끝내고 홍보를 하고 배우들, 감독님과 무대인사를 했던 기억이 났다”며 “관객과의 호흡을 눈으로 보고 호흡한 지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졌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아무런 걱정없이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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