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영 소방장이 하루 평균 신고 건수가 2천 건 정도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재난 상황을 컨트롤하는 119 종합상황실 조진영 소방장이 등장했다. 조진영 소방장은 "상황실 근무는 4년, 소방관 생활은 10년째"라며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1,800건에서 2,000건 정도다.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소방본부로, 하루에 6,000건 정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종합상황실 근무에 대해 "인명대피 안내를 하고, 구조상황이 있는지 파악, 카메라로 현장을 보고 화재 규모를 알려주고 현장에 필요한 장비 및 인원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장난 전화도 많이 있다며 "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시는 분도 있다. 허위 신고 과태료 200만원 조항이 있지만, 진짜 긴급한 곳에 출동을 못할 수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