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2'에서 박군이 하루 아침에 메시지 천 통 넘게 받았다며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 시즌2'에서 박군이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먼저 1:1: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최예진, 한봄, 임지안은 데스매치에서 만나게 됐고, 장윤정은 "다른 어떤 조보다 긴장감이 팽팽한 것 같다"라고 말해 더욱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이 분위기 속에서 최예진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선곡해서 열창했고 랜선 심사 위원들로부터 72%의 지지를 얻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봄은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선곡했으나 설운도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진성은 "난 이게 더 듣기 좋았다"라며 엇갈린 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랜선 심사 위원들도 73%라는 높은 지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박군과 한여름, 배아현, 손빈아가 트롯남매 팀이 출격했다. 본격적으로 대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멤버들은 박군에게 "엄청 화제가 됐, 어느정도 연락이 왔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박군은 "하루아침에 메시지 1200개 왔다"면서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16년 동안 같은 번호를 써서 예전부터 아는 분들이 알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박군은 "군 생활 할 때도 같은 번호여서 3500명이 저장돼 있다"고 전하면서 "하루 날 잡고 한 분씩 다 답장하고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안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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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롯신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