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가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MC로 차태현이 출연한 가운데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적은 "차태현이 아이들 유치원을 다 보내더라. 아파트에 미담이 됐다. 그때가 10년 전인데 지금보다 더 바빴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내가 좀 쭈뼛쭈뼛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차태현씨도 하는데라고 하더라. 그 말 듣고 바로 나갔다. 나 이후로 많은 아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예전에 나왔을 때 내 분량도 많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더라"라며 "오늘은 게스트라서 얘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날 정인은 조정치의 등만 쓰다듬었는데 둘째를 가졌다는 질문에 대해 "내가 복을 주는 것에 꽂혀 있었다. 사람들을 만나면 복이 저 사람에게 쏟아진다고 생각했다"라며 "육아를 하고 남편이 힘들어보였다. 그래서 등을 쓰다듬으며 조정치에게 복이 쏟아진다고 했다. 근데 갑자기 내 팔을 딱 잡더니 그렇게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구라는 "조정치씨가 등쪽에 민감한가 보다"라고 말했고 안영미 역시 "언니가 자극을 했다. 그 쪽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차태현은 "조정치씨를 만나면 등을 쓰다듬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샤이니 키는 "요즘 아이돌을 보면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연기도 잘하는데 얼굴도 잘 생긴 친구들이 너무 많다"라며 "차은우, 로운씨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민호는 소름끼칠정도로 잘 생긴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키는 "나는 군대가 편한 게 군대는 계급사회다. 누군가 일을 시키면 그냥 개인의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근데 꼭 어제 했다고 반항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폴킴이가 그렇게 하고 살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군대 동기들과 연락을 한다. 군대 선임들 모이는 날엔 안 나간다. 다 내 욕만 하더라"라며 "나는 그냥 일을 시키면 그 일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제일 피곤한 후임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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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