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곽시양을 박신양으로 착각해 폭소를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곽시양이 출연했다.
닭떡볶이집도 첫 장사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여전히 호불호가 갈려진 가운데, 마지막 테이블만 남았다.
이때, 심상치 않은 비주얼이 등장, 바로 배우 곽시양이 출격했다.
MC김성주는 "정인선과 친분있는 배우, SBS 드라마 '앨리스'에 나왔던 배우"라면서 대세 배우 곽시양을 소개했다.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던 정인선은 4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재회했다며 놀라워했다.
정인선도 그의 방문을 몰랐다며 "마지막 기억은 시상식, 그땐 드레스와 턱시도 입고있다가 지금은 떡볶이집 캐주얼룩"이라며 신기해했다.
곽시양은 오랜만에 본 정인선에게 "오랜만에 봤더니, 얼굴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어머니 일도 도와드린다고 들었다"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달리 백종원은 곽시양 이름에 "신양?"이라며 "'파리의 연인'?"이라 외쳤다. 박신양과 헷갈렸던 것. 김성주는 "거긴 박신양, 여긴 곽시양"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각종 드라마에서 셰프로 열연했던 곽시양은 최애 요리는 닭볶음탕이라며, 호불호 갈리는 '닭떡볶이'를 궁금해했다.
곽시양은 산더미 설거지를 보자마자 "오늘 장사 잘 되셨나보다"고 했고, 백종원은 이를 모니터로 보며 "저 사람 보통 아닌데? 음식 해본 사람"이라며 그의 눈썰미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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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