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이 과거 선우정아를 찾아갔던 사연을 전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 출연해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폴킴이 선우정아를 만난 사연을 이야기했다.
폴킴은 "공연을 열심히 다녔다. 선우정아 선배님 공연에 갔다. 공연마다 퍼포먼스가 바꾸시더라"라며 "내가 아는 공연장이라서 뒷길로 나가는데 선우정아 선배님이 보였다. 내가 저 사람에게 뭔가를 배우고 싶었다. 선우정아 선배님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내가 무릎을 꿇고 나를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폴킴은 "이러지 말고 일어나라고 하셨다.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고 하셨다"라며 "나중에 만나서 이 얘기를 했더니 너무 무서웠다고 하시더라" 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폴킴은 "연기를 배운지 4,5개월 정도 됐다. 무대에서 서서 노래를 부르니까 연기를 배우면 몸을 좀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아직 대사가 없다. 지금 동물표현을 배우고 있다. 미어캣 같은 동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미어캣을 한 번 보여달라"라고 요청했고 폴킴은 자리에서 미어캣 연기를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폴킴은 배우 정해인과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폴킴은 "정해인씨가 '걸어보고서'를 할 때 내가 쓴 노래를 OST로 보냈다. 그 계기로 친해져서 연락하고 자주 만난다"라며 "어머니가 정해인씨랑 뒷통수가 닮았다고 하시더라. 뒤에 살짝 나온 게 좀 닮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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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