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적 "아이유 팬인 딸, BTS보다 내가 더 잘생겼다 해" 急사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2 06: 52

이적이 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 출연해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적은 신곡 '돌팔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적은 "이번 앨범을 패닉 스타일로 하게 됐다. 진표에게 함께 부르자고 얘기했는데 굉장히 고민하더라. 가사를 들려주고 보여줬다. '왼손잡이' 25년 후의 이야기 같다고 하더라. 패닉이 올해 25주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싸이, 김형석, 신승훈, 박진영과 모임을 했다"라며 "진영이 형이 꿈에서 멜로디가 들리면 작곡을 한 다음에 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적은 "어느날 꿈을 꾸는데 음악이 들리더라. 무대에서 YB와 혁오가 있었다. 꿈에서 깨니까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에 녹음을 하고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다음 날 아침에 들었는데 어떤 멜로디인 줄은 모르겠는데 그루브가 있더라. 그렇게 쓴 곡이 '돌팔매'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적은 "딸이 아이유에 꽂혔다"라며 첫째 딸이 그린 아이유 그림을 보여줬다. 이적은 "그림을 찍어서 아이유 언니에게 보내줄까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딸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적더라. 처음엔 아이유를 적더니 다음으로 이적이라고 적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세인이가 밖에서 우리 아빠 이적이라고 엄청 자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아직 남자 연예인들에겐 관심이 없더라. 아빠가 잘 생겼나 BTS가 잘 생겼나라고 물어봤더니 아빠라고 하더라"라며 BTS 팬들에게 사과하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인은 "이적씨가 프로듀싱을 하고 싶다고 얘기해주신 적이 있다. 리쌍과 함께 무대를 했을 때였다"라며 "만나기로 한 날 전 날에 밴드로 계약을 했다. '지플라'라는 밴드였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리쌍 노래를 듣는데 이 여자는 누구지 라는 생각을 했다. 수소문을 해서 만나자고 했다. 근데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 그때 헤어지고 나중에 다시 만나서 친해졌다"라며 "정인씨의 1집 '미워요'를 나와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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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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