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화장품 모델 광고, 카메라 테스트도 받아" 눈부신 미모 공개 ('TV는 사랑을 싣고')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2 05: 01

현정화 감독이 과거 찍었던 화장품 모델 광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원조 스포츠 얼짱이자 탁구계의 전설 현정화 감독이 32년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아 나섰다. 
현정화는 이날 과거 화장품 모델 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MC김원희는 감탄하며 "그때 현정화씨 별명이 피노키오였다"라고 말해 현정화의 높고 오똑한 코를 이야기했다. 

현정화는 "광고를 찍는다고 해서 당연히 잘 안될 줄 알았다. 근데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하게 된 거다. 전에 가서 카메라로 몇 번 찍더니 해도 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정화는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를 다녔다. 그리고 칼국수와 비빔당면을 먹었다. 현정화는 "비빔당면을 좋아한다. 냉면과는 다른 맛이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이렇게 오니까 부산에 온 실감이 난다"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칼국수와 비빔당면을 흡입하듯 해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현정화는 "아버지와의 기억이 별로 없다. 항상 아프셨고 방에만 계셨다. 근데 한 가지 추억이 있던 게 탁구를 하고 왔을 때 핀잔을 하셨던 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현정화는 "집에 전화기가 없었다. 근데 엄마가 하루는 고모한테 전화를 하라고 하더라. 느낌이 아버지가 마지막일 것 같았다. 전화하러 뛰어 가면서 울었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현정화는 "경기 전 날엔 아버지가 꼭 꿈에 나오신다. 그냥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셔서 집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다. 일어나면 기분이 좋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세 번 다 금메달을 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정화는 "아버지가 내가 탁구하는 걸 보고 가곤 하셨다. 아마 친구도 아버지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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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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