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레이먼킴이 볼거리에 걸린 딸을 안타까워하며 애틋한 가족 사랑을 보였다.
레이먼킴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에 걸려 학교를 못간 #루아"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역시 아플땐 엄마가 최고, 연습 다녀와서 지친 엄마를 꼭 붙들고 안떨어진다. 게다가 아쿠와 아츄(반려묘)는 밤새도록 밥도 안먹고 번갈아 루아 옆에 누워있어주고... 누가 아이와 고양이 나 개를 함께 키우지 말라했는가, 루아가 아프거나 울면 옆에 딱 붙어 있는 식구들인데"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감동을 하고 보니 밥먹기 힘들다고 콘스프 끓여 주고, 잡채 만들어주고, 채소와 고기로 죽 끓여주고, 밤에 일어나 피자 만들어 먹이고 했던 나는 이집에서 서열이..."라고 전해 짠함을 안겼다. "뭐 괜찮아, 주방에 깔린 매트보다 서열이 낮아도 괜찮아... 슬프지 않아... 아프지만 말아줘, 아빠는 괜찮... 어흑 미팅 끝나면 바로 갈께"라고 덧붙여 미소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엄마인 배우 김지우 옆에 붙어있는 루아나리의 모습과 아파 누워있는 루아나리의 곁을 지키고 있는 반려묘 등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아빠가 만들어 준 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한편 레이먼킴은 배우 김지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나리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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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먼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