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정바비 "불법촬영·성범죄 의혹? 사실무근, 오해 억울..경찰조사 받아"[전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12 08: 39

가을방학 정바비가 가수 지망생 A씨에게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은 가운데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가을방학 정바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바비는 "지난 11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라고 말했다.

가을방학 정바비

가을방학 정바비
정바비는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MBC는 27세 가수지망생 송 씨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족의 말을 인용해 전 남자친구 B씨의 불법촬영과 성범죄 등이 고인의 죽음과 연관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상에선 B씨가 가을방학 정바비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정바비와 그의 소속사 측은 당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가을방학 정바비
▶다음은 정바비 공식입장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가을방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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