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과 호텔에 투숙해 논란이 됐던 일본의 인기 가수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12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난 달 쟈니스 사무소를 퇴소한 이후, 지난 1일 해외로 출국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행선지는 캐나다로, 그는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9월부터 일본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단됐고, 이 달부터 촬영이 재개된 것.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이 작품에 중요한 배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난 달 27일 해외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쟈니스 사무소에 퇴소 의사를 밝혔다. 이후 쌍방 합의하에 계약이 종료됐고, 곧바로 캐나다로 출국해 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일본의 인기 그룹 뉴스 멤버이자 연기자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8월 도쿄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만난 17세 미성년자 여성과 호텔에 투숙해 8시간 정도 보냈다고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쟈니스 측은 “두 사람은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후 지난 달 31일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쟈니스 사무소 간의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일본 매체들은 "사실상 해고"라고 보도했다. /seon@osen.co.kr
[사진]야마시타 토모히사 SNS